국민연금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17만명… 부부합산 최고액 월 303만원

입력 2018-03-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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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달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은 수급자가 1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부부 합산 d월연금액이 300만 원을 넘어선 수급자도 처음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2017년 국민연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469만2847명에게 19조800억 원(매월 1조6000억 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만 명(2조157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연금수급자는 447만5143명이고 일시금 수급자는 21만7704명이다.

연금수급자 수는 2003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07년 211만명, 2011년 302만명, 2016년 414만명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금 수급자와 일시금 수급자를 합친 전체 수급자는 469만2847명으로 이들이 받은 총지급액은 19조838억8600만 원이었다. 연금 수급자가 1인당 받는 돈은 월 평균 36만8570원이다.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32만8772명으로 2008년 1만3000과 비교해 10년새 25배로 늘었다. 이들은 매월 평균 89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작년에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17만2218명으로 33% 늘었다. 월 150만 원 이상 수급자도 4045명으로 314.9%나 증가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해 연금을 받는 경우도 지난해 약 30만쌍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부부 합산 연금월액이 100만원 이상인 부부 수급자는 5만2224쌍(17.6%)이며, 지난해 최초로 3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부부 수급자도 3쌍이 나왔다.

경기도에 사는 A씨(65)와 B씨(여·64) 부부는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첫해부터 가입해 부부합산 최고액으로 302만8000원을 받고 있다.

노인 기준연령인 65세 이상 연금수급자 수는 2012년 183만명에서 2017년 288만명으로 늘어났다. 80세 이상 고령 수급자도 2012년 4만5000명에서 지난해 23만명으로 5배 증가했다. 이중 85명은 100세 이상 수급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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