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확성기 사업' 알선 브로커 2명 구속기소

입력 2018-03-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166억 원대 대북확성기 사업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특정 업체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브로커 2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이용일)는 29일 정보통신공사업체 대표 안모(64) 씨와 CCTV 설치업체 대표 차모(55)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위계공무집행방해, 입찰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5년 발생한 ‘DMZ 목함지뢰 사건’이후 대북 심리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고정형 확성기 24대, 기동형 확성기 16대를 도입하는 166억 원대 대북확성기 사업을 시작했다. 브로커 안 씨와 차 씨는 사업을 진행했던 국군 심리전단 관계자와 공모해 특정 업체가 사업을 따낼 수 있도록 유리한 사업 입찰 제안서 평가항목을 만드는 등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브로커를 동원한 특정 업체는 해당 사업을 낙찰받아 계약까지 체결했다. 안 씨와 차 씨는 이 대가로 2016년 5월~2017년 7월께 업체로부터 41억 원을 건네받기로 약속하고 실제로는 28억 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비위행위에 가담했던 국군 심리전담 관계자는 군 검찰에서 구속 기소됐고 1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외에 차 씨는 2016년 5월~2017년 2월 대북확성기 주변에 설치되는 방음벽 공사를 알선해주는 대가로 다른 업체에서 2억 40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으로 대북확성기 사업 입찰 절차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대북확성기 납품업체 및 군 관계자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75,000
    • -2.02%
    • 이더리움
    • 3,057,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775,500
    • -0.64%
    • 리플
    • 2,140
    • +0.94%
    • 솔라나
    • 126,500
    • -1.71%
    • 에이다
    • 395
    • -1.25%
    • 트론
    • 411
    • -1.2%
    • 스텔라루멘
    • 23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00
    • -0.29%
    • 체인링크
    • 12,910
    • -1.53%
    • 샌드박스
    • 126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