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낙연 총리는 이날 제3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대책을 통해 발생농장 반경 3㎞ 방역대 내에 있는 모든 돼지(농장 7호, 5300마리)를 살처분 완료하기로 했다. 앞서 27일 발생농장 1059마리는 살처분했다.
또 경기도(발생지역), 인천시(역학관련 지역) 및 충남도(역학관련 지역·대규모 사육단지 위치)에서 사육중인 모든 돼지와 전국 어미돼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이날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후 이번 접종 돼지 대상 2차 접종(4주 후)과 전국 미접종 돼지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철새 북상이 완료되는 4월까지 특별방역 조치를 지속한다. 또 발생원인 차단을 위해 △산란계 농장 계분반출 금지 △축산분뇨 처리장 인근 산란계 3일 간격 검사 △전통시장ㆍ가든형 식당의 살아있는 오리ㆍ병아리 유통 제한 △토종닭 거래상 전담 공무원 지정 및 주 1회 검사 등 방역 사각지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