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재편, 긍정 평가”

입력 2018-03-29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현대차그룹이 오너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으로 4개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주주와 시장이 평가할 일”이라면서도 “공정위에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저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필요한 타이밍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구조라고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호평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는 과정에 공정위가 끼친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일축하면서 “공정위가 그런 방식으로 일하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시장과 사회가 요구하는 바를 삼성그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머지않은 시간 안에 삼성그룹 안에서도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88,000
    • +2.97%
    • 이더리움
    • 2,817,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484,400
    • +0.04%
    • 리플
    • 3,527
    • +5.38%
    • 솔라나
    • 197,400
    • +7.11%
    • 에이다
    • 1,093
    • +5.2%
    • 이오스
    • 739
    • -0.4%
    • 트론
    • 329
    • -1.2%
    • 스텔라루멘
    • 407
    • +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70
    • +0.46%
    • 체인링크
    • 20,270
    • +3.95%
    • 샌드박스
    • 4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