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오늘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영화관에서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CJ CGV는 이날 글로벌 만우절 특집으로 외국인 행세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관람료 8000원을 할인해 준다. 매표소에서 외국어나 국적 불명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하면 된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외계어를 구사해도 된다고.
또 CGV는 한복 등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오는 고객에게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량 한복이나 영화 '타잔'을 방불케하는 원주민 의상도 허용된다.
롯데시네마는 '외계 친구들의 깜짝 만우절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물 받기'를 클릭하면 영화 7000원 관람권 2매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올해도 속아준다' 이벤트를 열어 "청소년입니다"라고 외치는 고객에게 청소년 요금으로 영화 티켓을 지급한다. 이는 2D 영화로 제한되며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역시 이벤트에 해당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달 30일 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까지 '곤지암'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레디 플레이어 원', '7년의 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퍼시픽 림:업라이징'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