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기업대출 부실심사' BNK부산은행 특별조사

입력 2018-03-31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NK부산은행이 기업여신 부문에서 대출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금융감독원의 특별조사를 받았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부문에 대한 특별조사를 받았다. 금감원이 최근 4년간 부산은행의 대출 심사과정을 들여다봤는데 정상적이지 않은 사례가 여러 건 발견됐다는 것이다.

부실 가능성이 큰 기업에 거액의 추가 대출을 함으로써 부실규모를 키운 사례도 적발됐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엘시티 특혜대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조사결과 부산은행에 대해 기관 경고 등 징계절차에 착수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감원은 해당 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소명 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 주력업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손충당금이 늘어났다"며 "부산은행이 기관 경고를 받더라도 BNK금융지주의 기업활동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33,000
    • +3.16%
    • 이더리움
    • 4,985,000
    • +8.32%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6.41%
    • 리플
    • 2,058
    • +9.24%
    • 솔라나
    • 331,500
    • +4.44%
    • 에이다
    • 1,412
    • +9.71%
    • 이오스
    • 1,130
    • +5.61%
    • 트론
    • 278
    • +4.12%
    • 스텔라루멘
    • 692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4.5%
    • 체인링크
    • 25,030
    • +5.84%
    • 샌드박스
    • 846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