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삼성SDI, 中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기대감에 강세

입력 2018-04-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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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삼성SDI 등 이차전지 제조업체가 동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5.71% 오른 20만3500원,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39.7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전면 철회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사드 보복 철회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양 위원은 △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등의 문제에 대해 “중국은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중국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완공한 LG화학과 삼성SDI는 타격을 받았다. 보조금이 재개되면 중국에 대한 배터리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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