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민간위원장으로하는 신임 정부업무평가 민간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위원 10명, 정부위원 3명(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된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제1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원 사무관, 경상대학교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행정개혁시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남궁근 신임 민간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정부업무평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과 정부혁신 방향에 따른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정책 현장에 뿌리내리게 하는 과정으로 위원들과 함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정부 신뢰 제고와 정책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총리실은 "신임 민간위원장과 함께 위촉된 민간위원은 100대 국정과제인 적폐청산ㆍ정부혁신, 일자리ㆍ청년실업, 혁신성장, 보건‧복지, 국민안전, 지방분권, 외교안보 각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서 평가의 전문성과 효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 후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들은 남궁근 위원장 주재로 제16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앞으로 정부정책의 추진과정과 집행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정부업무평가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