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미분양이요? 여기는 힐스테이트라 달라요”...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분양 현장

입력 2018-04-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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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30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사진=김정웅 기자)
▲현대건설이 30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사진=김정웅 기자)

“미분양관리지역이요? 사실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저희는 1순위 마감까지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김포에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 30일 당일에 김포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지역 분양 시장의 먹구름을 알리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지정됐음에도 현장 관계자가 이처럼 자신감을 내비칠 만큼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견본주택 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81-3 일대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68㎡~121㎡까지 총 351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대며, 전체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전용 84㎡ 주택형을 기준으로는 평균 4억13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1순위 마감을 기대하고 있다는 현장의 의견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갖는 브랜드의 가치에서 기인한다. 현재 김포 시장에는 중소 건설사들의 미분양 단지와 곧 분양을 앞둔 분양 단지들이 몰려있음에도 주말 3일간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견본주택에는 4만3000여명의 인파가 모이며 토요일에는 폐관시간을 연장하기도 할만큼 많은 이들이 찾았다.

방문객들은 현대와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를 보고 찾았다는 이들이 많았다. 현재도 김포에 거주하고 있다는 50대 부부는 “최근 김포에 미분양 단지가 좀 있긴 했지만, 중소 건설사 브랜드랑 힐스테이트를 비교하긴 너무 차이나지 않냐”며 “다른 단지들 견본주택도 가봤지만 그곳들에 비해 여기가 가격이 조금 비싸긴해도, 내장재나 평면 등이 훨씬 맘에 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미분양이 발생한 단지들은 비교적 중소 건설사 브랜드 단지들이었으며, 지난해 9월 GS건설이 김포서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2차’는 8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하기도 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준수하면서도 가격은 서울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점도 단지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마곡동에서 모녀가 함께 방문했다는 A씨는 “최근 분양한 D사, G사 단지도 보고왔지만 솔직히 거긴 김포보단 강화에 가깝다고 느꼈다”며 “다른 김포지역에 비해 서울이 가깝고 마곡지구 전세가로 마곡 생활권을 누린다는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분양 현장 관계자는 “김포고속철도 풍무역 개통, 김포시에서 추진하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으로 인한 직주근접 형성, 김포에 흔치 않은 대단지가 단지의 3대 장점”이라며 “특히 올해 11월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여의도까진 30분, 강남까지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72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청약 일정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는 11일, 1단지는 12일이며 계약은 23~27일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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