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심토스서 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제품 공개

입력 2018-04-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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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스맥은 국내 최대 전시회에서 로봇, 운용시스템 및 공작기계 등 IoT 기반 신규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맥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심토스(SIMTOS) 2018’에 참가해 신제품 14종을 포함한 공작기계, 협동로봇 21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스맥은 최근 개발한 산업용 IoT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기존 생산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공작기계의 장비 상태를 확인하고, 공작기계의 가동 및 가공 정보를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쌍방향 통신으로 언제 어디서든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장비 가동상태와 생산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제어명령도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무인 자동화 등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핵심 시스템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맥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주력 제품은 머시닝센터 기종(SM400DH, SM400DDH)이다. 이 제품은 IT 부품과 휴대폰 케이스 가공 등에 적합한 것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제조 시장을 겨냥해 출시했다. 고성능 듀얼헤드와 자동 팔레트 교환장치(APC)를 적용해 동시 가공이 가능하고, 중앙 집중식 유틸리티 장치와 자동 습동유 공급 장치 등을 채택했다.

또한 기대 출품작으로 X축 장축 가공장비(LCV8500L, MCV510XL)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OLED, LCD TV 인치 확장에 따라 패널 확장 가공과 반도체 설비 가공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주축 헤드의 열 변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초로 주축 내부 냉각 장치를 도입한 신규 장비(MCV6700L, MCV5500)와 세라믹과 쿼츠 가공 및 연마 제품(MAAC 650FX, PL800GB) 등도 선보인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기존에 확보한 정상급 공작기계 제작 능력에 새로운 IoT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더해져 더 높은 생산성 구현이 가능해졌다”며 “회사의 신규 시스템과 장비 우수성을 대외로 알릴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심토스는 국내 생산제조기술 분야 최대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35개국에서 참가한 1100개사가 6000부스 규모로 각종 장비 및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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