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2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8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신한은행)
이어 초격차의 시작에 '직원'이 있음을 강조하며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과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한이 만드는 미래는 직원의 행복에서 시작해 고객의 꿈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룹차원에서 진행중인 2020 스마트프로젝트(SMART PROJECT)가 초격차로 향하는 명료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룹의 맏형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위 행장은 "최근 산업계에서 업종간 영역이 혼재되는 '업의 연결'이 벌어지고 있어 한계를 넘어선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생기겠지만 기존의 모습에 안주하는 기업은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며 "'운전하는 자동차'만 생산하는 회사가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를 연구하는 경쟁자에게 위협당하듯 금융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업을 확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