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7%) 하락한 2444.1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737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211억 원을, 외국인은 27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유통업(+0.8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0.67%) 화학(+0.5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46%) 전기·전자(-1.4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운수창고(+0.54%) 서비스업(+0.53%) 전기가스업(+0.0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1.04%) 철강및금속(-0.78%) 운수장비(-0.7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여행·관광(+5.74%), 국내상장 중국기업(+4.69%), 타이어(+4.54%), 백화점(+4.50%), 카지노(+4.0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3.4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85%), 전선(-2.62%), 농업(-1.93%), LBS(-1.8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38% 내린 242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3.56% 오른 125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3.48%), 삼성생명(+2.59%)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KB금융(-1.98%), 삼성에스디에스(-1.96%), 셀트리온(-1.7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국화장품제조(+22.37%),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7.27%), 팀스(+16.0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광글라스(-29.86%), 필룩스(-24.20%), 두산인프라코어(-12.3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롯데관광개발(+29.81%), 금호타이어(+29.7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5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80개 종목이 하락, 5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7원(-0.60%)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94원(-0.76%), 중국 위안화는 169원(-0.6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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