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6개월 연속 1%대…곡물가격은 급등

입력 2018-04-03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쌀값 26.4% 상승 기반 곡물 20.1%↑…농산물 4.7% 오르며 상승폭 완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며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한파 여파로 농수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고, 곡물가격도 쌀값 회복으로 크게 올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2.1% 올랐다. 농산물은 4.7%, 수산물은 5.2% 각각 상승했다. 이에 전체 물가를 각각 0.21%포인트(p), 0.07%p 끌어올렸다. 2월에도 농산물은 7.4%, 수산물은 5.0% 오른 바 있다.

지난달 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6.4% 뛰었다. 다른 농수산물 중에서는 고춧가루(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43.7%), 오징어(33.1%), 무(38.0%), 감자(25.2%), 호박(45.4%), 고구마(22.0%)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곡물 가격은 쌀값 회복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0.1% 급등했다. 이는 1996년 6월 21.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3.9% 내려가면서 물가 상승률을 0.10%p 진정시켰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보다 0.9%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30%p 상승시켰다. 휴대전화기(5.8%), 빵(6.0%) 등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뛰었다. 수입 승용차 가격은 1년 전보다 4.1% 내려갔다.

석유류는 3.2% 오르며 물가 상승률을 0.15%p 견인했다. 휘발유는 3.2%, 경유가 4.2% 각각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10%p 떨어뜨렸다. 서비스는 1년 전보다 1.7%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94%p 끌어올렸다. 집세는 0.9%, 공공서비스가 0.5%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2.5% 올라 물가 상승률을 0.79%p 견인했다.

외식 가격은 1년 전보다 2.5%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32%p 끌어올렸다. 3월 생활물가지수는 1.1% 상승했다. 식품은 1.2%, 식품 이외는 1.0%,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1.0%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신선어개(어류·조개)는 4.0% 뛰었다. 신선채소는 0.2% 올랐고, 신선과실은 0.1% 하락했다.

지난달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3%,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4% 각각 상승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한파로 2월 크게 올랐던 농산물 물가는 3월 상승폭이 완화했다”며 “다만 쌀값 회복으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계란과 돼지고기 생산량이 늘면서 축산물 물가는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36,000
    • +2.19%
    • 이더리움
    • 3,079,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832,500
    • +2.9%
    • 리플
    • 2,209
    • +6.77%
    • 솔라나
    • 129,800
    • +4.26%
    • 에이다
    • 441
    • +9.98%
    • 트론
    • 416
    • +0.73%
    • 스텔라루멘
    • 257
    • +5.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80
    • +3.73%
    • 체인링크
    • 13,490
    • +4.17%
    • 샌드박스
    • 136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