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 4.3 사건 추념식 추모시 낭독…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 어떤 내용?

입력 2018-04-03 10:34 수정 2018-04-03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가수 이효리가 제주 4.3 사건 추념식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추모시로 읽은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은 3일 오전 10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이효리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추모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직전 블랙 정장을 입고 등장해 추모시를 낭독했다. 이효리는 2013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한 이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거주 중이다.

이효리는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을 담담히 읽어 눈길을 샀다.

'바람의 집'은 제주 4.3 추모시로, '4월의 섬 바람은 뼛속으로 스며드는 게 아니라 뼛속에서 시작되는 것. 그러므로 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 바람의 집이었던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이효리에 이어 루시드폴이 기념 공연을 맡아 자작곡 '4월의 춤'을 불렀다. 대중 가수가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1,000
    • -1.67%
    • 이더리움
    • 4,611,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4.86%
    • 리플
    • 1,927
    • -9.49%
    • 솔라나
    • 343,600
    • -3.02%
    • 에이다
    • 1,402
    • -6.03%
    • 이오스
    • 1,158
    • +7.52%
    • 트론
    • 287
    • -4.33%
    • 스텔라루멘
    • 751
    • +2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6.3%
    • 체인링크
    • 23,220
    • -1.28%
    • 샌드박스
    • 854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