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여파에 이틀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07%) 내린 244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422.26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코스피지수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9억, 267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9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383억 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 125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868억 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99종목이 상승세로, 425개 종목이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복(-0.80%), 화학(-0.47%), 비금속광물(-0.94%), 철강금속(-0.82%), 의료정밀(-2.33%), 금융업(-1.28%)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업(1.87%), 의약품(0.93%), 운수장비(1.70%), 전기가스업(3.96%), 건설업(1.75%), 통신업(0.65%)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87%)와 셀트리온(-1.64%), 삼성전자우(-0.25%), LG화학(-2.32%), 삼성바이오로직스(-0.10%), POSCO(-0.7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0.62%, 2.36%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포인트(0.52%) 상승한 872.3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82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 243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33%)와 메디톡스(-1.32%), 로엔(-1.77%)가 하락한 반면 나머지 신라젠(0.29%), 바이로메드(5.94%), CJ E&M(1.39%), 펄어비스(0.71%), 코오롱티슈진(0.74%), 에이치엘비(6.28%) 스튜디오드래곤(1.86%)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