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돈스파이크, 안면 신경마비로 고통…“정신과 치료도 오래 받아”

입력 2018-04-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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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돈스파이크(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돈스파이크가 힘겨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돈스파이크의 어머니는 “아들은 내게 아픈 손가락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남편과 다퉜는데 그걸 듣고 얼굴이 마비됐다”라며 “심성이 굉장히 여린 애다”라고 전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그때부터 다섯 번 입이 돌아갔고 안면 신경마비가 왔다. 예민한 성격 탓이다”라며 “입을 오물오물 하지 못하고 휘파람도 못 분다. 한 번만 더 마비가 오면 안 돌아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대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시고 뇌경색으로 두 번이나 쓰러지셨다. 그때부터 가장이 됐다”라며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다. 실제로 죽으려고 한 적도 있다. 알코올 중독 증상도 있었고 정신과 치료도 오래 받았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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