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싸이언이 키패드를 누르는 느낌을 살린 3G 휴대폰을 내놓는다.
LG전자는 메탈 스타일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한 3세대 HSDPA폰 'LG-SH240'을 26일부터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면의 각종 버튼과 키패드에 탄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버튼을 누르면 피부를 만지는 듯한 가벼운 탄력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일체형으로 제작된 메뉴 버튼과 키패드에는 상큼한 초록색의 글씨를 배색해 경쾌하고 날렵한 분위기를 살렸다.
한편 LG전자는 휴대폰 커뮤니티 세티즌(www.cetizen.com)을 통해 LG-SH240의 새로운 애칭을 공모한다. 공모 우수작은 TV광고에 적용될 계획이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하며,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다.
LG전자는 'LG-SH240' 'LG-SH410' 등 2종의 3세대 휴대폰과 2세대 휴대폰인 'LG-SV570' 등 성능이 뛰어난 보급형 휴대폰 3종을 연이어 SK텔레콤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3세대 휴대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USIM 해제 등으로 여러 대의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휴대폰의 다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LG전자는 소재와 색상을 다양화한 실용적인 제품 라인업으로 3세대 휴대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