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스테이크 정육 사먹어요"… GS25, 호주 청정우 판매

입력 2018-04-04 08:38 수정 2018-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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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호주 청정우 스테이크용 고기 2종(부채살, 채끝살)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스테이크용 정육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한 끼 스테이크'는 호주 청정 지역에서 자란 블랙앵거스 품종의 부채살과 채끝살을 두툼하게 썰어 신선한 상태에서 급속 냉동해 들여온 스테이크용 정육이다. 이 제품은 해동 후에 집에서 스테이크의 육즙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1인분 분량이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 구조적 변화와 함께 '나(ME)'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상품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의 소포장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이른바 ‘소확행’(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출시된 상품이라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GS25는 집에서 스테이크를 즐기고 싶지만 멀리 있는 마트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이번 한 끼 스테이크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신선한 정육을 급속 냉동 후 냉동 상태로 GS25에서 판매가 이루어짐에 따라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으로 가맹점에서도 적극적으로 판매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2인 가구 고객 역시 집에 오랫동안 저장해 놓고 원할 때 먹을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들은 한끼 스테이크 구매 후 바로 취식할 경우, 차가운 물에 설탕을 한 숟갈 넣고 20분간 완전히 해동하거나,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해동 후에 스테이크로 구워 먹거나 찹스테이크로 요리해서 즐길 수 있다.

김경한 GS리테일 축산MD는 "스테이크가 일반화되면서 집에서 스테이크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은 늘었지만 멀리 있는 마트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구매 후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가까운 GS25에서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고, 집에 두고 원할 때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이번 상품이 소확행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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