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일반인 탈세 제보로 1조8000억원 추징

입력 2018-04-04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해 국세청이 일반인들의 탈세 제보로 무려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탈루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탈세 감시 체계를 통한 추징 세액은 1조8515억 원이다. 이는 지난 2013년(1조4370억 원)과 비교할 때 4145억 원(28.8%) 증가한 것이다.

또 탈세 제보 건수는 같은 기간 2만9400건에서 5만2857건으로 2만3457건(79.8%)이나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탈세를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제보 389건에 대해서는 총 114억9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국세청은 탈루 세액이 5000만 원 이상 추징되고, 불복 청구 절차가 끝나 부과처분이 확정되면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차명계좌 신고 1998건에 대한 포상금 19억8000만 원도 지급됐다.

국세청은 올해 포상금 지급률이 5∼15%에서 5∼20%로, 포상금 한도는 3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상향되면서 고급 탈세 정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제보자 신원 보호와 관련해 직무 교육을 엄정하게 하는 등 국민이 신분 노출 우려 없이 탈세 감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탈세 정보 등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는 '바른세금 지킴이' 규모를 840명에서 1천여 명으로 늘리고 소통도 강화해 국민의 참여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44,000
    • +1.32%
    • 이더리움
    • 3,558,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0.13%
    • 리플
    • 781
    • +0.77%
    • 솔라나
    • 209,700
    • +2.49%
    • 에이다
    • 534
    • -0.56%
    • 이오스
    • 725
    • +1.54%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1.13%
    • 체인링크
    • 16,890
    • +2.24%
    • 샌드박스
    • 39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