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음악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뮤직 큐레이터 서비스’ 고도화

입력 2018-04-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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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에 고도화된 음악 추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M은 멜론에 AI와 큐레이션을 적용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멜론 큐레이션은 10여년간 구축해 온 3000만 곡, 3200만 명의 회원 이력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노하우가 강점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태그 생성과 정교한 추천이 가능하다.

음원별 기본 곡 정보 외에도 멜론 내 검색 결과와 회원들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생성된 태그는 새로운 곡을 발견하는 확률을 높인다. 음원 1곡에 부여되는 최대 태그 수는 약 1200개로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통계학적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확률은 높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멜론 스마트 아이’는 이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취향에 맞는 음악 선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계적으로 분류된 멜론의 빅데이터와 ‘카카오I(아이)’의 음성 엔진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 높은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의 목소리가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의 음성엔진을 거쳐 필요한 정보를 멜론 서버에 호출하면 축적된 회원별 이용이력을 바탕으로 취향에 맞는 곡을 추천하게 된다.

특히 CSI(초지능연구센터)에 참여중인 서울대학교 융합기술대학원 MARG연구실과 스페인 폼페우파브라대학교의 뮤직 테크놀로지 그룹과 산학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필터링 관점에서 리듬, 템포등 음악적 특성을 저 잘 분석하려는 연구와 운동, 업무시간 등 맥락에 적절한 음악을 고르는 연구, 한 노래 이후에 이어질 자연스러운 음악을 고르는 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은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빅데이터에 주목해 이용자의 이용이력 등 정보를 쌓고 이를 유의미한 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며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이용자의 음악감상 환경을 분석해 새로운 곡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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