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서울 11주 연속 상승폭 줄어···서초구 6개월만에 하락세

입력 2018-04-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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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11주 연속 줄고 서초구는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관망세가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이 4월 1주(4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대선 이후 계속되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송파구도 약 7개월 만에 보합세로 전환됐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4%로 오름폭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강남권 아파트값이 맥을 못추는 분위기다.

지방은 2011년 3월 이후 약 7년 만에 미분양이 5만호를 초과하는 등 8개도 중 전남을 제외한 7개도가 하락했다.

광역시 중 부산, 울산에서는 입주물량 집중, 지역경기 침체로 하락세, 대전·대구는 상승세 유지, 광주는 보합 전환됐지만 8개도의 경우 강원은 공급 증가로, 제주는 급등 피로감 및 관광산업 침체로, 충청·경상도는 누적 입주물량 부담 및 지역기반산업 약화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07%), 서울(0.06%), 전남(0.05%), 대전(0.05%) 등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충북(-0.23%), 경남(-0.22%), 울산(-0.14%), 충남(-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서울(0.06%)에서는 강북지역 및 강남지역 모두에서 상승세가 약화되며 서울 상승폭이 축소(0.09%⇒0.06%)됐다. 강북에서는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가운데 하나인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0.06% 떨어졌다.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하면서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전진단 강화 조치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노원구는 지난주에 이어 0.04% 하락했고 양천구는 0.02% 떨어졌지만 지난주(-0.08%)보다 낙폭은 줄었다.

또한 전세 시장의 경우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은 2018년 2분기 입주예정아파트(약 5.4만 가구)가 전년동기 대비 45.1% 증가하는 등 전세매물 늘어나며 서울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수요 대비 공급 부족한 지역, 산업단지 인근이나 정주여건 양호해 배후수요 풍부한 일부 지역은 올랐지만 경상·충청권 등 경기침체 및 공급 두드러진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대전(0.01%)은 상승, 대구(0.00%), 광주(0.00%)는 보합, 충남(-0.32%), 울산(-0.21%), 경남(-0.20%) 등은 떨어졌다.

서울(-0.08%)의 경우 수도권 신규입주아파트 증가 등으로 서울 전체 25개 구 중 22개 구에서 보합 또는 하락하며 안정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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