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물 발행 정례화? 이상규 국채과장 “3월 입찰 숨어있던 수요 많았다”

입력 2018-04-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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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고채 50년물 입찰 결과를 보면 예측했던 것보다 숨어있던 수요들이 많지 않았나 싶다. 최근 FX스왑레이트 추이나 한미간 금리인상 속도차를 감안한다면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상규<사진>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연합인포맥스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은행의 경우 자산운용 수단이 대출에서 채권으로 옮겨갔고, 보험사도 IFRS17을 도입하면서 생명보험사는 해외채권을 투자할 수 있는 기관인가 아닌가에 따라 국내채권 메리트에 차이를 보였다. 손해보험사는 해외투자가 제한적인 상황이어서 듀레이션 확대 차원에서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고채 50년물 발행이 정례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기재부는 매 분기마다 수요조사를 통해 국고채 50년물 발행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고채 50년물이 첫 발행된지 1년만인 3월 3000억원 규모로 추진했던 국고채 50년물 입찰에서는 3250억원이 낙찰된 바 있다. 응찰금액은 7030억원으로 응찰률은 234.3%였다.

재정자금의 안정적 조달과 국고채 시장 효율성 제고 등에 노력할 뜻도 밝혔다. 이 과장은 “재정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 최대한 시장 노이즈를 내지 않으려 하는게 목표”라며 “올해 재정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국고채 전문딜러(PD)와 예비국고채 전문딜러(PPD)의 인센티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운영제도를 효율화하고 연기금 등 수요기반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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