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강산에, ‘…라구요’ 열창 “오래오래 사십시오” 울컥

입력 2018-04-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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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출처=MBC '봄이 온다' 방송 캡처)
▲강산에(출처=MBC '봄이 온다' 방송 캡처)

강산에가 평양에서 실향민의 애환을 담은 ‘…라구요’를 열창했다.

5일 오후 지상파 3사에서는 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가 녹화 중계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강산에는 ‘…라구요’를 열창한 뒤 “개인적으로 따뜻한 환대와 함께 감격스러운 나날이다. 고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강산에는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으면 상당히 좋겠다. 오래오래 사십시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산에가 이번 공연에서 부른 ‘…라구요’는 함경도가 고향인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로 실향민의 애환을 담아 더욱 뜻깊다.

한편 남측 예술단은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남측 단독공연 ‘봄이 온다’와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남측 예술단에는 가수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백지영, 정인, 알리, 윤도현, 서현, 강산에, 김광민, 윤상, 레드벨벳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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