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글로벌 여성의류 쇼핑몰 ‘엔비룩’ 인수

입력 2018-04-06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ㆍ오프라인 유통 채널 다각화...수익성 개선

아비스타가 글로벌 여성의류 쇼핑몰을 인수하면서 온ㆍ오프라인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아비스타는 글로벌 여성의류 쇼핑몰인 ‘엔비룩(회사명 이스트나인)’의 지분 60% 및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엔비룩은 2000년대 후반부터 대형몰로 성장해 꾸준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K패션 브랜드의 선두주자 대열에 합류했다. 2015년 매출 85억 원에서 2017년 매출 134억 원, 영업이익 4억80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연평균 13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단기간에 급성장 중인 엔비룩의 성장 전략은 바로 속도와 가성비다. 경쟁사들보다 빠르게 대량의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가성비 높은 제품들로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엔비룩 조동구 대표이사는 “엔비룩은 유행에 특히 민감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여성 상대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비스타의 신규 이사진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비스타는 2018년 1분기부터 온라인 판매 채널에 주력하기 위해 '탱커스'와 'BNX', '카이아크만' 등 백화점 중심의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정리했다. 이어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대리점과 아울렛 위주의 오프라인 매장만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엔비룩 인수를 통해 아비스타의 기존 브랜드를 온라인 채널로 플랫폼을 다각화하고 집중해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함으로써 기존 의류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최근 각 분야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신규 이사진 선임이 마무리 되면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이번 엔비룩 인수처럼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 및 신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24,000
    • -0.2%
    • 이더리움
    • 4,834,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42%
    • 리플
    • 2,051
    • +1.99%
    • 솔라나
    • 348,600
    • -0.91%
    • 에이다
    • 1,447
    • -0.82%
    • 이오스
    • 1,151
    • -4.72%
    • 트론
    • 290
    • -2.03%
    • 스텔라루멘
    • 729
    • -9.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93%
    • 체인링크
    • 25,790
    • +6.92%
    • 샌드박스
    • 1,035
    • +1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