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전국 최저

입력 2018-04-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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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3%로 지난 1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8%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고 낮으면 반대다.

전월세전환율은 지역별로 거래 특성에 따라 소폭 등락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신규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른 전월세가격의 동반 하락과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보합세를 보이며 주택종합기준으로 1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을 보면 세종이 5.2%로 가장 낮고 경북이 9.0%로 가장 높으며, 부산(6.8%→6.9%), 대구(7.2%→7.3%) 등은 1월 대비 올랐고 전남(7.7%→7.4%), 경기(6.4%→6.3%) 등은 떨어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1%→6.2%), 단독주택(7.8%→7.8%)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 및 단독주택은 1월과 같았고 연립다세대는 0.1%p 상승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8%, 단독주택 7.0%로 집계됐고 지방은 아파트 5.2%, 연립다세대 9.1%, 단독주택 9.5%로 나타났다.

아파트만 놓고보면 서울이 4.0%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7.1%로 가장 높으며, 세종(4.6%→4.7%), 제주(4.7%→4.8%) 등은 1월 대비 올랐고 전남(7.3%→7.1%), 강원(7.0%→6.8%) 등은 하락했다.

분석대상 250개 시군구(비자치구 포함)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통계수치로 공개가 가능한 132개 주요지역을 보면 전남 목포가 가장 높은 7.5%로 서울 송파 3.5% 보다 4.0%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권역별로는 강북권역(4.2%→4.2%) 및 강남권역(3.9%→3.9%)은 모두 1월과 동일하였다.

구별로는 송파가 3.5%로 가장 낮고 금천이 4.7%로 가장 높으며, 종로(4.1%→4.4%), 용산(4.1%→4.2%) 등은 1월 대비 올랐고 서초(4.0%→3.9%), 서대문(4.0%→3.9%) 등은 떨어졌다.

아파트의 월세 유형별 전환율은 월세 6.3%, 준월세 4.7%, 준전세 4.1%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은 준전세(3.9%)가 지방은 준월세(5.1%)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4.8%로 가장 낮고 세종이 14.5%로 가장 높으며, 세종(12.4%→14.5%), 광주(7.8%→8.5%) 등은 1월 대비 올랐고 전남(9.4%→9.0%), 강원(8.9%→8.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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