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박근혜 '세월호 7시간', 도대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는지" 분노

입력 2018-04-06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썰전')
(출처=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작가가 검찰에 의해 밝혀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에 대해 "도대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 사람이 뭘 하는 나라에서 4년간 살았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난 '세월호 7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일 행적은?"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지금 와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10시 20분까지 침실에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근데 이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일이지 않느냐"라며 "두 번이나 국가안보실장이 전화를 했는데 안 받고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그럼 대통령이 그 시간까지 무얼했냐'라고 궁금해 할 수 밖에 없고, 거기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해명이 안 나오니까 온갖 소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각종 언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피부 리프팅 시술받은 것 아니냐', '수면제에 취해 잔 것이다', '종교의식을 치른 게 아니냐'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

유시민 작가는 "그런 소문을 만든 사람을 탓할 게 아니고 그러면 처음부터 몸이 아프다고 말하면서 전화도 못 받고 반혼수상태였다고 이야기를 하던가"라며 "이렇게까지 감춘 건 '몸이 아픈 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고 사람들은 지금도 상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가 "몸이 아파서 수면제를 복용했다가 늦게 일어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유시민 작가는 "현직 대통령이 수면제를 처방받았으면 그 기록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어 "도대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 사람이 뭘 하는 나라에서 4년 간 살았는지 모르겠다"라며 "진짜 이건 아니지"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24,000
    • -0.7%
    • 이더리움
    • 4,07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2.15%
    • 리플
    • 4,152
    • -1.84%
    • 솔라나
    • 290,100
    • -1.49%
    • 에이다
    • 1,173
    • -1.68%
    • 이오스
    • 966
    • -2.82%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21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17%
    • 체인링크
    • 28,670
    • -0.73%
    • 샌드박스
    • 601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