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탁현민-현송월 부쩍 가까워진 사이 '화기애애'

입력 2018-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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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위), 연합뉴스)
(출처=TV조선(위), 연합뉴스)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 5일 MBC등 방송 3사를 통해 중계된 가운데 공연 준비에 참여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스스럼 없는 모습이 화제다.

특히 '봄이 온다' 평양공연 방송 이후 탁현민 행정관이 페이스북에서 현송월 단장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탁현민 행정관은 5일 페이스북에 공연 소감을 전하며 말미에 "현송월 단장님, 안 틀기로 하고 봄봄봄 BG 써서 미안해요 ㅎ"라며 애교 섞인 사과를 했다. 탁현민 행정관은 평양공연 등에서 공연이 끝난 뒤 배경음악으로 로이킴의 '봄봄봄'을 선곡했다.

공연 준비 과정에서도 둘의 친분이 드러났다. 3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 남북 합동공연 리허설 당시 탁현민 행정관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서로 터치하며 이야기를 주고받은 모습이 포착된 것.

탁현민 행정관이 대화 도중 웃으며 현송월 단장의 팔을 쳤고, 이에 현송월 단장 역시 탁현민 행정관의 팔을 만지며 얘기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 같은 날 통일전선부 초대소인 미산각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환송 만찬에 예술단 일부와 탁현민 행정관, 현송월 단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여해 찍은 단체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에서 이들은 손가락으로 V자, 작은 하트 등을 만들거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포즈를 취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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