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스마트 워라밸’, “직원이 행복해지려면…”

입력 2018-04-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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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라밸/ 가재산/ 당신의서재/ 1만5000원

최근 삶과 일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을 위한 워라밸 전략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가재산 피플스그룹 대표이사와 장동익 피플스그룹 상임고문이 함께 쓴 책 ‘스마트 워라밸’은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하드 워킹 기업들이 스마트 워킹 기업으로 혁신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여전히 우리의 현실은 막막하기만 하다. 2016년 기준 한국 근로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회원 35개국 평균(1764시간)보다 305시간 많았다. 국내 기업들은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워라밸 화두에 맞춰 기존의 경직되고 통제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비하는 한편,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 같은 대형 유통업체는 근무시간을 과감히 주 35시간으로 단축했고, 삼성전자는 과거의 관리통제형인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로 변신하고 있다.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직급을 7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했다. LG전자도 주 52시간 근무제 운영, 유연근무제 확대, 수평적 소통을 위한 호칭체계 변화에 나서고 있다.

저자들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일을 스마트하게 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일과 삶의 균형을 잡고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일하는 ‘스마트워커’로의 변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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