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투자 수요 꾸준… 1분기 발행금액 23조4177억

입력 2018-04-06 1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ELS(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금액이 23조417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발행 규모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14.4% 감소한 것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한 최근 4분기 중 최대 발행규모"라며 올해 들어 일부 해외 주요지수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할 확률이 감소하면서 투자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8조6840억 원, 사모발행은 4조7337억 원으로 각각 전체 발행금액의 79.8%, 20.2%를 차지했다. 공모발행은 전분기 대비 21.9% 감소하고, 사모발행은 38.0% 증가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19조1726억 원. 15조6554억 원이 발행돼 전분기 대비 21.7%, 211.2% 증가했다. 이는 전체 발행금액은 57.2%를 차지한다.

HSCEI 지수 ELS는 2015년 폭락 이후 분기별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로 발행돼 HSCEI 지수에 대한 투자매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 5개 증권사의 총 발행금액은 14조815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3.3%를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3조1778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미래에셋대우(3조594억 원)와 KB증권(2조9846억 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ELS 상환금액은 19조57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7.2% 감소했다. 조기상환이 16조1075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4.5%에 달했으며,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2조4520억 원, 4,978억 원으로 12.9%, 2.6%를 차지했다.

조기상환이 감소하면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9조5413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7.9%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81,000
    • -3.71%
    • 이더리움
    • 4,647,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2.97%
    • 리플
    • 1,962
    • -3.35%
    • 솔라나
    • 323,000
    • -3.55%
    • 에이다
    • 1,335
    • -4.09%
    • 이오스
    • 1,103
    • -3.67%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21
    • -1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4.36%
    • 체인링크
    • 24,000
    • -3.92%
    • 샌드박스
    • 865
    • -1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