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세계 최초 원터치철근커플러 앞세워 세계 시장 진출 박차

입력 2018-04-06 12:58 수정 2018-04-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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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의 원터치철근커플러(사진=엔씨)
▲엔씨의 원터치철근커플러(사진=엔씨)
최근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공포로 인한 내진성능 강화 및 안정성 강화로 구조 안정성에 대한 인식변화 및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바뀔 정도로 최근 대형 지진들이 발생하며 지진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이로 인한 내진설계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우리 몸의 뼈에 해당하는 철근은 구조적으로 중요한 자재이자 내진설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다.

◇중요성 높아지는 철근커플러

특히 이 긴 철근을 이어주는 이음장치인 철근커플러의 경우 작은 요소지만 구조성능에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일반인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건설업계와 자재업계 등에서는 철근커플러의 구조성능에 대한 인식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엔씨에서는 세계최초 원터치형 커플러인 ‘NC원터치철근커플러’를 지난해 10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1, 2차 심사를 통과해 ‘구조기술에 적함함을 인증함’이라는 ‘기술인증서’를 획득했다.

여기에 기술에 대한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해 국내인증 시험테스트(인장강도, 저싸이클 반복, 정적내력, 고응력 반복) 또한 7가지 모델(D16~35)에 모두 적용, 통과시켜 시험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철근커플러는 일반적으로 토목, 건축 건설현장에서 일반 배근 공정 시 사용되는 철근에 이음장치를 이용해 철근끼리 맞대어 연결하는데 사용하는 자재로 이 자재는 벽체철근 시공이나 기둥 시공 시에 많이 사용하는데 무한정 긴 철근을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를 이어주는 철근커플러는 작지만 중요한 자재로 분류된다. 커플러에 따라 공사시간과 비용이 결정되고 건축물의 강도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고층 빌딩과 건물의 강성에 대한 조건이 까다로워 지면서 안정적 시공을 위해 기존의 방식(겹침이음, 맞댐용접, 공구를 사용하는 나사식 체결, 쐐기식 이음 등)에서 탈피, 철근을 들어 끼우기만 하면되는 초고효율적이고 간단한 체결방식인 원터치형 철근커플러가 점점 부각되고 있다.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더욱 인증이 강화되는 추세인만큼 그에 따른 기술력을 인정받지 않고는 해외 수출이 더욱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터치형 철근커플러 전문업체인 ㈜엔씨에서 국내생산 구축을 올 1월에 완료해 본격적 생산을 시작했으며 성능 및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화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멕시코 수출계약 체결 후 지난 2월14일 환태평양 지진대인 멕시코에 첫 해외수출 실적이라는 쾌거를 이룬 상태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9월 멕시코시티에 규모 8.2의 강진에 이어 지난 2월에도 멕시코 남부에 규모 7.2의 강진이 강타해 사상자가 발생하며 건축물의 안전시공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이에 NC원터치철근커플러의 멕시코 해외 수출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엔씨의 원터치철근커플러가 공장에서 출고되는 모습(사진=엔씨)
▲엔씨의 원터치철근커플러가 공장에서 출고되는 모습(사진=엔씨)
◇국내외 시장 도입 꾸준히 증가세

국내판매 또한 본격적인 국내생산에 돌입하며 지역총판 및 대리점 수요가 계속 증가세에 있다. 판매실적에서도 삼성물산,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한양, 계룡건설산업, 우미건설, 서희건설, 라온건설, 화성산업에서 대형사 뿐만 아니라 중견건설사들까지 도입에 나서며 제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인증받고 있다.

오는 5, 6월엔 NC원터치철근커플러 신(新)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세대 모델 역시 개발완성 단계로, 특허출원 중에 있다.

또한 해외 판매부분에서 PCT 국제특허출원 등으로 각 나라별 특허 진입시도, 중국 실용신안 및 디자인특허 등록 등 앞으로 지속적인 신모델, 신개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특허 및 인증등록 등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각 국가별 철근모양 샘플요청 및 인증 관련 등 요청상황에 따라 기술개발 및 수출교섭을 진행 중이다. 현재 기술 및 인증자료 요청국가만 하더라도 핀란드, 독일, 폴란드, 사우디, UAE, 인도, 필리핀, 태국, 일본, 캐나다,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등 10여개국을 넘어서고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 LA ‘World of Concrete 2018’ 전시회 참가로 인한 새로운 북미시장 개척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3월 말 UAE 두바이 ‘The Big5 Heavy’ 전시회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에 힘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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