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업 취업자수 3개월 연속 감소 '고용한파'

입력 2018-04-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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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판매 부진 등으로 3월 자동차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폭이 확대됐다.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취업자수는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전체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9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9만7000명) 늘었다.

지난달 제조업 전체 피보험자는 35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감소했다.

기계장비·식료품·전자통신 등의 업종에서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었지만, 섬유제품·의복모피 등은 감소세가 이어졌고, 자동차 제조업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3월 자동차 제조업 취업자 수는 3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00명이 감소했다.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2200명이, 2월에는 3300명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면서 감소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완성차 제조업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부품 제조업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음달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를 앞두고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 일자리 타격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조선업은 구조조정 탓에 여전히 위축돼 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업은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남, 울산에서 크게 감소했다. 전북은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피보험자가 크게 감소하며 조선업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축됐다.

비자발적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1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1만3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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