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하락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크게 늘었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 4월호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대상 전문가의 48%가 1년 뒤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분기(38%) 대비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는 KDI가 지난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학계·연구원·금융기관·건설사 등 전문가 100여 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반대로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 비중은 19%로 전 분기(23%)보다 4%포인트 줄었다.
전셋값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52%가 1년 뒤 전세가가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