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베트남 다낭행 여객기 인천 회항으로 7시간 지연…보상은 겨우 5만 원?

입력 2018-04-09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제주항공)
(사진제공=제주항공)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회항으로 전체 일정이 7시간 늦어졌으나 이에 대한 보상으로 5만 원을 지급해 승객들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8일 JTBC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인천에서 다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는 도중에 회항했다. 비행기 전자 장비에 문제가 생겼고 대만 인근까지 간 여객기는 결국 인천으로 되돌아왔다.

승객들은 출발 후 4시간이 지난 8일 새벽 2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시간 뒤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 재출발했고 이로 인해 비행은 예정보다 7시간 지체됐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승객에게 보상하기로 한 건 1인당 5만 원이었다. 한 승객은 "시간, 숙박, 돈을 많이 버렸는데 보상이 내부 규정상 5만 원까지밖에 안 된다더라"고 토로했다. 일부 승객은 "보상 필요 없고 정식 민원 제기하고 안 되면 소송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출발 전 정비 과정에서는 기계 결함이 없었다. 비행 도중 어떻게 전자 장비에 문제가 생겼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정이 다 틀어졌는데 5만 원이라니", "숙소 예약 안 해도 됐겠다", "비행기 전자장비가 원인이면 전적으로 항공사 잘못인데", "규정을 손봐야겠네", "회항이라도 안 했으면 진짜 큰일 날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60,000
    • -0.81%
    • 이더리움
    • 4,672,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1.53%
    • 리플
    • 1,980
    • -3.04%
    • 솔라나
    • 349,900
    • -2.34%
    • 에이다
    • 1,463
    • -2.01%
    • 이오스
    • 1,158
    • -0.6%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7
    • -1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46%
    • 체인링크
    • 25,160
    • +0.8%
    • 샌드박스
    • 1,101
    • +3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