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업계 최초로 앱으로 간편하게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Toss)’ 앱에서 편리하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토스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는 토스 앱에서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해외주식의 원화 환산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전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즉시 매매가 가능한 서비스다. 게다가 시차 상관없이 한국 시간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원화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타사 등 기존의 해외투자 앱 서비스의 경우 해외 주식 거래에 앞서 투자 금액의 입금, 환전 등 거래 절차가 다소 복잡했으며 시차에 따른 주문 시간이 제한되기도 했다.
신한금융튜자 관계자는 "일례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던 고객이 스타벅스 종목에 투자하고 싶어질 경우 토스앱에서 스타벅스를 선택하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기존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 환전 후 전용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미국 시장이 개장되는 야간에 주문을 진행했으나 이 서비스의 경우 우리 시각으로 하루 종일 투자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토스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국 유망 주식 20종목을 대상으로 매매가 가능하며 향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매매 가능 국가와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번거로움이 없고 편리한 토스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서비스를 투자자들이 체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