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도 오너리스크 심각…분석 중단-BNK투자증권

입력 2018-04-10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NK투자증권은 10일 삼양식품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너리스크가 심각하다며 커버리지(분석)를 중단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2월 20일 검찰은 삼양식품의 경영비리 의혹 첩보 입수 후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며 “지난달 20일에는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 김정수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경영 비리 의혹 수사의 핵심은 전인장 회장, 김정수 사장의 회사 자금 배임 및 횡령 여부”라며 “배임 및 횡령 금액이 자기자본의 5%를 초과할 시에는 상장폐지 실질검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거듭되는 오너리스크로 투자의견 제시를 유보하고 커버리지를 중단한다”며 “향후 검찰 수사 등을 통해 회사 자금 횡령 및 배임에 관한 경영 비리 등이 확인되고, 삼양식품에 재무적 손실을 야기하지 않는 시점에서 커버리지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130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7억 원으로 12.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1.3%로 0.1%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20,000
    • -0.57%
    • 이더리움
    • 4,663,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0.77%
    • 리플
    • 2,009
    • -0.2%
    • 솔라나
    • 349,400
    • -1.16%
    • 에이다
    • 1,442
    • -1.9%
    • 이오스
    • 1,144
    • -3.05%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20
    • -8.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22%
    • 체인링크
    • 24,960
    • +2.21%
    • 샌드박스
    • 1,099
    • +3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