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10만10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결정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20년까지 전환 목표인 20만5000명의 49.3% 수준이다. 지난해 전환결정인원 6만9000명에 이어 올해 1분기에 3만2000명에 대한 전환결정이 완료된 결과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기간제는 잠정전환인원의 81.5%에 해당하는 5만8933명을 전환결정했다. 파견용역은 잠정전환인원의 41.2%에 해당하는 4만2242명을 전환결정한 상황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은 기간제의 경우 47개 기관 모두 전환결정(1만1106명)이 완료됐으며, 파견·용역은 41개 기관 중 30개 기관(7044명·62%)의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자치단체는 기간제의 경우 245개 기관 중 206개 기관(1만5517명·81.7%)의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파견·용역은 173개 기관중 28개(660명·10.5%)의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교육기관은 기간제의 경우 74개 기관 중 72개 기관(1만694명·76.7%)의 전환결정이 완료됐으며, 파견·용역은 71개 기관 중 34개 기관(1804명·16.2%)의 전환결정이 이뤄졌다.
공공기관은 기간제의 경우 325개 기관 중 249개 기관(1만8747명·71.7%)의 전환결정이 마무리 됐고, 파견·용역은 289개 기관 중 135개 기관(3만2125명·46.0%)의 전환결정을 완료됐다.
지방공기업은 기간제의 경우 144개 기관 중 137개 기관(2869명·80.2%)의 전환결정이 완료됐고, 파견·용역은 82개 기관 중 42개 기관(609명·15.4%)에 대한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고용부는 5월까지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553곳과 공공기관 자회사 41곳, 지방공기업 자회사 6곳에 대한 2단계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6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