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에이비온 추가 투자…항암치료제 개발 지원

입력 2018-04-10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피엠테크가 신약개발업체 에이비온에 추가 투자해 신약개발 지원에 나선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피엠테크는 에이비온에 70억 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7225원이고 납입일은 4월 10일 예정이다.

케이피엠테크는 에이비온 지분 41.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증자 참여로 보유 지분율은 4.4% 증가한 46.1%가 된다.

에이비온은 ABN401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 신약개발업체다. ABN401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가 변이된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신약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ABN401의 글로벌 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ABN401은 현재 전임상 완료 단계에 있으며 늦어도 올해 하반기까지 임상시험계획승인(IND) 신청서를 제출하고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는 15조 원에 달하며 ABN401은 판매 승인 시 연간 1조20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신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에이비온의 성공적인 신약개발 지원을 위해 증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달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암학회에서 약효 발표 및 글로벌 임상 진입 등을 통해 에이비온의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7,000
    • +0.16%
    • 이더리움
    • 4,716,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2.93%
    • 리플
    • 1,994
    • -6.03%
    • 솔라나
    • 351,500
    • -1.46%
    • 에이다
    • 1,452
    • -2.55%
    • 이오스
    • 1,223
    • +15.05%
    • 트론
    • 298
    • +2.05%
    • 스텔라루멘
    • 788
    • +30.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1.66%
    • 체인링크
    • 24,070
    • +3.62%
    • 샌드박스
    • 849
    • +54.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