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대북정책 진로ㆍ방향 어디로…남북 관계 전문가 한자리 모여

입력 2018-04-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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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硏ㆍ정책기획委, 12일 ‘세종국가전략포럼’ 개최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3월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3월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대북 정책의 진로와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포럼이 열린다.

세종연구소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8 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 전략’을 주제로 ‘세종국가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배경과 의의 △한반도 비핵화와 냉전구조 해체 전략 △남북 정치·군사적 신뢰구축과 남북경협 추진 방향에 대해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정해구 정책기획위 위원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담보하고 항구적인 평화 안착의 직접적인 계기가 돼야 한다”며 “세종연구소와 함께 하는 이번 포럼이 바람직한 대북 협상 방향에 대해 정부에게 실질적으로 제언할 수 있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하는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비핵화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비핵화와 한반도의 냉전해체에 도움을 주는 회의가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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