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젓갈 등 농수축산물 30종 출시… 연관 구매 소비자 공략

입력 2018-04-11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객이 GS25에서 장을 보며 ‘한 끼 젓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고객이 GS25에서 장을 보며 ‘한 끼 젓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올해 상반기에만 젓갈 등 농수축산물 3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 브랜드 편의점과의 차별화와 함께 연관 구매 소비자 공략도 꾀하고 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농축수산물 확대의 일환으로 이번 주부터 업계 최초로 ‘한 끼 젓갈’ 4종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GS25가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 한백푸드와 손잡고 개발한 편의점용 소포장 젓갈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명란·창란·낙지·오징어 등 총 4종을 선별해 출시했다. 한백푸드는 면세점에 젓갈을 납품하는 명품 젓갈 제조 업체로 위생과 맛, 뛰어난 기술력이 검증된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이다.

GS리테일은 이번 젓갈 제품을 비롯해 1~2인 가구 고객에게 딱 맞는 기발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GS25에서 판매함으로써 타 브랜드 편의점과의 명확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마트, 백화점 등에서 구매했던 채소와 스테이크, 젓갈 등 농수축산물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적은 양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단순히 젓갈 구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관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GS25가 대게딱지장 출시 후인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연관 구매 상품을 살펴본 결과 1위가 햇반, 2위가 아사히 캔맥주(500㎖), 3위가 소주 '처음처럼 부드러운'(360㎖)으로 나타났다. 4위부터 10위까지 역시 대부분 즉석밥과 맥주, 소주가 차지했다. 구매 고객 연령별 매출 비중은 20대(39%)와 30대(32%) 고객이 7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40대(17%), 50대 이상(10%)이 뒤를 이었다.

고객의 수요를 정확히 짚어낸 대게딱지장, 타코와사비, 소라와사비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GS25 수산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16년 87.5%, 2017년 338.6%, 2018년 1~3월 387.8%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농수축산 상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2030 고객의 구매를 끌어냄과 동시에 즉석밥이나 주류와 같은 연관 구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GS리테일 윤세영 수산 MD는 “이번에 출시된 한 끼 젓갈은 단순히 젓갈을 조금씩 담아낸 상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젓갈 소포장이라는 문제를 깊게 파고들면서 끊임없이 도전함으로써 해결해 낸 성과로 1~2인 가구 고객들의 큰 호응과 함께 연관 구매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00,000
    • -1.11%
    • 이더리움
    • 4,644,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43%
    • 리플
    • 1,969
    • -4.97%
    • 솔라나
    • 347,800
    • -2.19%
    • 에이다
    • 1,404
    • -5.39%
    • 이오스
    • 1,155
    • +7.94%
    • 트론
    • 288
    • -2.7%
    • 스텔라루멘
    • 790
    • +1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2.58%
    • 체인링크
    • 24,280
    • -0.7%
    • 샌드박스
    • 838
    • +36.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