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신분증 확인없이 국내선 항공기를 탄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가족들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제주도행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는 탑승시간에 임박해 공항에 도착했고, 미리 발권받은 탑승권으로 출발장에 들어갔는데요.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해 보안검색 직원이 막았지만 의전실 직원이 그대로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라고 해도 신분증 확인없이 항공기를 탑승하는 것은 보안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입니다. 논란이 일자 김성태 원내대표는 10일 “규정상 잘못된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김성태 원내대표의 특권탑승에 대해 네티즌은 곱지 않은 시각입니다. “법 만드는 의원이 법을 안 지키는데”, “김성태 의원 논란 본질은 특급대우가 아닌 특권과 갑질” 등의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