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가 중국 내 특장차 및 대형 버스 수소차에 들어가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공급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수소연료 전지 공급을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넥센테크는 중국 연대장주자동차부품유한회사와 자사의 수소연료 전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내 수소연료전지(규격 30KWㆍ90KW) 생산 물량을 각각 1만5000대씩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10일, 넥센테크와 2019년까지 총 3만여 대에 해당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전장부분의 납품 공급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연대장주자동차부품유한회사는 중국 3대 자동차 일기그룹의 1차 벤더이자, 자본금 150억 원 규모의 자동차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이다. 또 수소차용 충전소 충전시스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2019년 3만 대를 시작으로 연간 최대 10만 대 생산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정관변경을 통해 신사업 항목을 추가한 넥센테크는 2020년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및 수소차의 하이브리드 차종을 위한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영업팀을 구성하고, 부사장이 직접 국내 및 해외 영업을 총괄하는 조직을 운영해 왔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넥센테크의 뛰어난 기술력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전략적 차세대 모델인 수소차와 자율주행 사업 등 새로운 4차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인 넥센테크가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매출 다변화 및 물량 공급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