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협회와 유통사업 발전 업무협약

입력 2018-04-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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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전국한우협회와 한우 유통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길 한우협회장과 윤효진 농협 안심축산분사장이 참석했다. 농협과 한우협회는 앞으로 한우 유통 선진화를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라는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농협 계통 생축장 한우는 축산농가와 경쟁을 자제하고 산지 출하 적극 유도 △공판장 출하 품질 제고를 통한 가격 지지를 위해 한우농가의 우수 축산물 출하 시 상호협력 △축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식육스마트판매 활성화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통한 한우자급률 제고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농협은 식육스마트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무인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를 처음 선보였고 현재 일부 편의점에 도입됐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수입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절박하다”면서 “생산자 단체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의 시름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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