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크리스탈, 세계최초 슈퍼항생제 기술 이전 조율 中…올 상반기 계약 예상

입력 2018-04-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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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4-11 13:19)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구조유전체학 기반 신약 개발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물질인 ‘CG400549’의 기술 이전 계약이 이르면 상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11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 항생제 전문업체와 큰 틀에서 합의를 본 이후 세부사항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이르면 상반기 중 계약이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대쪽에서 적극적으로 계약을 추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과 임상권한까지 모두 얻어가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G400549는 슈퍼박테리아인 메치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을 치료하는 항생제로 최초로 개발되는(first-in-class)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다.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강력한 항생제에도 효과를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를 말한다.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 오남용 등으로 감염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업계 따르면 지난해 항생제 세계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약 42조 원)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현재 슈퍼박테리아로 전 세계에서 매년 최소 7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오는 2050년에는 10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리스탈은 임상이 완료 후 시판되고 있는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를 포함해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및 분자표적 항암제 등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는 식약처로부터 2015년 2월 국내 22호 신약(바이오벤처1호)로서 신약허가, 2015년 7월에 동아ST와 국내판권계약을 맺고 현재 대학병원과 대형병원 중심으로 처방 확산 중이다.

질환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는 기반기술(SPS™) 및 구조화학 단백질 체학 기반기술(SCP™)을 바탕으로 질환 단백질 표적을 대상으로 부작용이 최소화된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제품 48.12%, 연구개발용역 27.72%, 제제개발연구 18.46%, 신약연구개발 3.7%, 임대 2% 등이다.

한편 시장에선 JW신약, 나이벡, 광동제약, 퓨쳐켐 등 바이오 종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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