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17일 삼성증권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사고를 계기로 상장 증권사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을 일제히 현장점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교보, 골든브릿지, 대신,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 유안타, 유진투자, 이베스트투자, 키움, 한양, 한화투자, 현대차투자, DB금융투자, SK, NH투자증권이다.
이번 검사는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와는 별도로 조기 추진할 예정으로 삼성증권은 별도 진행한다.
이번 금감원 현장점검에는 우리사주조합 전담 수탁기관인 증권금융과 금융투자협회의 전문인력도 참여한다.
앞서 김기식 금감원장은 전날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증권사 배당시스템의 자체 점검을 신속히 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배당시스템 자체 점검을 지원하고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한다. 또 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