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청부 살해한 재력가 장손, 1심서 무기징역…살해범은 징역 22년

입력 2018-04-11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선미
▲송선미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재력가 장손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살인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 씨(39)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하여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도록 권고한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일동포 재력가의 장손인 곽 씨는 송선미 남편이자 사촌지간인 고 씨와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 씨(28)를 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 됐다.

피고인 곽 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자리에는 송선미도 함께였다. 구체적인 범행 내용이 전해지자 눈물을 참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한 모습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 씨의 지시로 고 씨를 살해한 조 씨는 지난달 1심에서 살인혐의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상소한 상태다. 조 씨가 뒤늦게 수사에 협조해 곽 씨의 살인교사를 자백해 준 만큼 송선미 등 유가족은 재판부에 선처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서 위조 등의 범행에 공모한 곽 씨의 부친과 법무사에게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24,000
    • +0.06%
    • 이더리움
    • 4,820,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4.36%
    • 리플
    • 1,995
    • +4.61%
    • 솔라나
    • 344,700
    • +0.47%
    • 에이다
    • 1,409
    • +1.81%
    • 이오스
    • 1,152
    • +1.41%
    • 트론
    • 286
    • +0.7%
    • 스텔라루멘
    • 692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3.04%
    • 체인링크
    • 25,650
    • +10.7%
    • 샌드박스
    • 1,003
    • +27.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