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4.74포인트 상승하며 1679.67포인트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무려 11개월 만에 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3월17일 최저점 이후 18일부터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수 일교차는 11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팽팽한 흐름을 지속했다.
평택촌놈은 1700선 돌파에 대한 전망은 여전하지만, 목요일에 돌파하지 못하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2일 연속 1670선대 중반에서 횡보하는 상황인데, 이제는 1700선과 1650선 중에서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27일 전략으로 어제의 기준처럼 1670선과 1650선이 각각 이탈되면 절반씩 매도하고, 회복할 경우에는 재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지수 반등에 비해서 실속이 별로 없는 모습이지만, 수요일 장세는 현 시장의 에너지가 비교적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날이었다고 말했다. 화요일에 이어서 수요일에도 지수의 일교차가 짧았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현상이었고, 가볍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는 분석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3월 중순에 쌍바닥 패턴의 신저가를 찍는 과정에서 낙폭이 심했다고는 하지만, 7일 연속 상승이라는 것은 강력 상승장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만일 최근 2일간의 지수가 하락했더라도 불만은 없는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3월17일 저점에서는 수급과 심리 모두 취약했다면 3월20일 이후에는 심리만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외국인의 4일 연속 순매수 덕분이기도 하지만 3월 25~26일의 움직임을 보면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미국이 상승세를 지속하면 한국도 편안할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하락하더라도 다우 지수를 기준으로 5일 이동평균선만 이탈되지 않으면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예측은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기 때문에 제시된 기준은 반드시 엄수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