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이 당분간 배달비 추가 등의 가격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현종<사진> bhc 회장은 13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18 성과 공유 경영’ 기자 간담회에서 200억 규모의 나눔 경영 실천 방안을 발표한 후 교촌치킨의 배달비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당분간 배달비 유료화나 가격 인상 등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최근 교촌치킨은 다음달 1일부터 배달 주문 시 배달비 2000원을 별도로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교촌 측은 "배달 운용 비용 증가가 가맹점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라며 "악화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검토한 여러 방안 중 배달서비스 유료화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교촌의 이같은 움직임에 bhc를 비롯한 다른 치킨 브랜드도 배달 유료화 등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