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세월호 침몰 원인ㆍ유가족 연극무대ㆍ416합창단 이야기 등... 추모 특집방송

입력 2018-04-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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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출처=KBS)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16일 KBS, MBC가 추모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KBS는 당시 보도 참사를 사과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미안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특집 방송을 기획했다. KBS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특별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세월호 추모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우선 저녁 메인 뉴스프로그램 '뉴스9'에서는 세월호 특별취재팀에서 준비한 연속 보도를 5차례에 걸쳐 방송한다.

참사 당일인 16일 오후 3시부터는 1TV를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 추도식'을 생중계한다. 이어 이날 밤 8시부터 여의도 KBS홀에서는 가수 양희은, 전인권, 이상은, 안치환 등이 출연하는 추모 음악회 '기적 그리고 다시, 봄'을 진행하며 이 공연은 당일 밤 10시 녹화 방송된다.

17일 밤 10시 '시사기획 창- 침묵의 세월'에서는 블랙박스와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통해 침몰 상황과 원인을 재분석하고 교신 기록에서 드러난 구조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침묵을 강요받았던 세월호 특조위와 침묵에 동조한 언론의 자기반성을 통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세월호의 의혹을 이야기한다.

또 19일 밤 10시에는 'KBS스페셜 - 세월호 4년, 관객과의 대화'가 전파를 탄다. 해당 방송에서는 참사로 아이들을 잃은 엄마들의 연극을 통해 세월호를 다시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출처=MBC)
(출처=MBC)

MBC에서는 16일 밤 11시 'MBC 스페셜' 방송을 통해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참사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2부작을 선보인다.

'MBC 스페셜' 1부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에서는 유가족들과 시민들로 이루어진 416 합창단의 노래와 일상을 담는다. '416 합창단'은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참사 이후 500일 경, 유가족 8명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이후 더 많은 유가족들과 뜻을 함께 하는 일반 단원들이 모인 '416 합창단'은 세월호의 아픔과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노래를 통한 희망이 필요한 우리 사회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일주일 뒤인 23일 방송되는 일주일 뒤 방송되는 2부 '세월호 잠수사들의 기록 '로그북''에서는 희생자들을 바닷속에서 수습해 올렸던 잠수사들의 4년 후의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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