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리아 공습 규탄… "침략행위 논의 긴급안보리 소집"

입력 2018-04-14 1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을 강력히 규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14일 서방의 시리아 공격을 비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는 내용의 푸틴 대통령 발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은 안보리의 승인 없이 유엔 헌장, 일반규범과 원칙, 국제법에 모두 어기고, 대테러전 최전선에 있는 주권국가에 침략행위를 저질렀다"고 규정했다.

그는 "화학공격 의혹이 제기된 현장을 방문한 러이사군 전문가는 염소나 다른 화학물질의 흔적을 못 찾았고, 화학공격이 있었다고 증언하는 주민을 한 명도 못 봤다"면서 서방이 무력 사용 명분으로 제시한 화학공격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이날 현장 조사를 시작할 예정임을 거론하면서 "서방 동맹은 OPCW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지도 않고 군사작전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군이 대테러전을 돕고 있는 합법 정부 시리아를 겨냥한 서방의 공격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면서 "미국과 동맹의 적대행위를 논의하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52,000
    • +0.6%
    • 이더리움
    • 4,792,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2.93%
    • 리플
    • 2,041
    • +5.26%
    • 솔라나
    • 347,300
    • +0.67%
    • 에이다
    • 1,452
    • +2.47%
    • 이오스
    • 1,166
    • -0.77%
    • 트론
    • 290
    • +0.69%
    • 스텔라루멘
    • 725
    • -5.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2.64%
    • 체인링크
    • 25,700
    • +9.92%
    • 샌드박스
    • 1,045
    • +2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