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작년 실손보험 위험손해율 9.6%p 개선

입력 2018-04-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의 위험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위험손해율이 121.7%로 전년(131.3%) 대비 9.6%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발생손해액의 증가가 위험보험료보다 상대적으로 둔화한 영향이다. 위험보험료 증가율은 17.1%에 달했으나 발생손해액 증가율은 전년(27.7%)보다 감소한 8.5%에 그쳤다. 위험보험료는 6조 2198억 원, 발생손해액은 7조5668억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손보사의 위험손해율 개선폭이 컸다. 지난해 손보사의 위험손해율은 123.6%로 전년(135.0%)보다 11.4%포인트 내려갔다. 생보사의 위험손해율은 전년(112.2%)보다 1.3%포인트 내려간 110.9%로 집계됐다.

상품종류별로는 자기부담금이 없는 표준화전실손의 손해율은 131.5%로 표준화실손(116.5%)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신실손보험의 손해율은 판매초기이므로 58.6%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개인실손의 보유계약은 3419만건으로 전년말(3332만건) 대비 2.6%(87만건) 증가했다. 국민 5178만명의 66.0% 수준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이다.

보유계약 중 손보사가 81.5%(2787만건)를 점유하고 있다. 다만 표준화 이전 상품의 높은 보험료 등으로 해약이 증가해 손보 점유율은 점차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 실손의료보험 상품구조를 상해(입·통원), 질병(입·통원) 등으로 표준화 한 바 있다.

보유계약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보험료수익은 7조 4071억 원을 시현해 전년 대비 15.4%(9861억 원) 늘어났다.

금감원은 “올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예상돼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았으나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일정 등에 따른 손해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겨울의 왕자 '방어'…우리가 비싸도 자주 찾는 이유[레저로그인]
  • 연휴 가고 다가온 2월...날씨 전망은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249,000
    • -1.4%
    • 이더리움
    • 5,064,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37%
    • 리플
    • 4,670
    • -1.08%
    • 솔라나
    • 359,200
    • -1.99%
    • 에이다
    • 1,469
    • -0.61%
    • 이오스
    • 1,230
    • +4.5%
    • 트론
    • 391
    • +3.17%
    • 스텔라루멘
    • 635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5,750
    • -0.26%
    • 체인링크
    • 38,560
    • +2.28%
    • 샌드박스
    • 816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